FINANCE

딥시크와 MS 악재, 한국 반도체·전력기기 주가 급락

view1915 2025. 2. 25.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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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의 데이터센터 투자 축소 소식으로 반도체와 전력기기 관련주들이 다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SK하이닉스와 한미반도체는 각각 2.15%와 4.72%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자아냈습니다. 전력기기 관련주는 더욱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가온전선은 5.96% 하락했으며, HD현대일렉트릭과 효성중공업도 각각 5.73%와 4.68% 하락폭을 보였습니다.

MS의 데이터센터 임차 계약 축소 소식은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불안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MS는 최근 위스콘신주와 조지아주의 데이터센터 계약을 파기하며, 이에 대한 우려가 커졌습니다. 특히,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팟캐스트에서 "데이터센터가 과잉 공급(overbuilt)되고 있다"는 발언을 하여, 빅테크들의 AI 투자가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을 제기했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 수요가 줄어들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키우게 했습니다.

또한, 관세 인상으로 인해 철강과 알루미늄 가격이 상승하면서, 변압기 가격이 오르고 전력망 투자에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도 주가 하락의 한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특히 전력기기 관련주들이 큰 영향을 받으며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그렇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MS CEO의 발언이 과도하게 해석되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삼성증권 이영진 연구원은 "AI 기반 서비스나 애플리케이션의 증가로 AI 관련 인프라 수요는 오히려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실제로 MS의 AI 매출은 예상보다 크게 증가하며, 향후 AI 관련 투자도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이번 주식 시장의 하락은 MS의 데이터센터 투자 축소 발표와 관련된 우려 때문이지만, AI와 데이터센터 수요는 여전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투자자들이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해석한 것일 수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와 같은 경제적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AI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가 이어질 가능성은 높다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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